밴쿠버 자동차 렌트 하기


글의 목차


밴쿠버를 패키지로 여행오는 것이나 친척집에 놀러오는 경우가 아니라면 대부분 고려해야 할 사항은 비슷하다. 그 중 중요한 하나는 바로 밴쿠버 자동차 렌트 하기가 될 것이다. 앞선 글에서 지역과 하우스에 대한 정보 및 예약을 해결했다면 당연히 다음 단계는 자동차가 된다. 한국은 서울이나 수도권에 살면 대중교통이 너무나 잘 되어 있다. 사실 서울에서는 자동차보다 전철을 타고 다니는게 교통시간도 절약되고 편리한 면이 많은게 사실이다. 그러나 외국은 한국처럼 대중교통이 발달된 곳을 찾기가 참 힘들다. 선진국인 미국이나 캐나다도 크게 다르지 않다.

광역 밴쿠버에는 스카이 트레인으로 다운타운과 광역 도시들을 연결해 둔 노선이 있지만 여행하는 입장에서는 생각보다 이동이 쉽지 않다. 워낙 땅이 넓기 때문에 가까운 마트를 가더라도 차로 5-10분을 이동하는 것이 당연하고, 학교도 마찬가지다. 대부분 학교에서는 스쿨버스를 운영하고 등하교 시간이면 학교앞에 아이들을 드랍 오프, 픽업 하기 위해 온 부모님들의 차들이 꽤 줄지어 서 있다. 잡담이 좀 많았지만 밴쿠버에서 지내기 위해서는 자동차를 이용해야하는 것은 너무나 중요한 일이라는 것을 강조하고 싶다.

앞서 광역 밴쿠버 지역에 대한 소개와 숙소에 대한 글을 다음의 링크를 전달 드리니 참고하여 보시길 바랍니다.

– 밴쿠버 한달살기 지역 소개 및 숙소정보

오늘 글에서는 밴쿠버에서 자동차를 렌트하는 방법에 대해 알려드리려고 한다. 그 전에 가장 기본적인 것은 자동차 렌트를 하고 운전을 하기 위해서는 국내에서 국제운전면허증을 교부받아서 밴쿠버에 와야 한다는 것이다. 한국에서는 운전면허증을 가지고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든지 경찰서나 운전면허시험장을 방문하여 국제운전면허증을 교부 받을 수 있다.

필요한 서류는 여권사진과 비용 정도이고 간단히 서류작성을 하면 쉽게 지급이 되며 유효기간은 1년 정도이다. 국제운전면허증을 받은 경험에 대해서도 조만간 한번 글을 작성해 드리려 한다. 사실 너무 간단한 부분이지만 직접 체험하기 전에는 이런 부분들도 고민이 되는 독자도 분명히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행동하면 충분히 해결할 수 있으니 너무 염려하지 말자.

그럼 아래의 글들은 국제운전면허증을 교부 받고 운전할 준비가 된 분들이라는 가정하에 내용을 전개하겠다. 솔직히 한국보다 미국,캐나다에서의 운전이 훨씬 편하고 쉬우니 긴장할 필요가 전혀 없다. 바로 렌트에 대한 이야기 시작하겠다.

자동차 렌트에 대해서 한번 생각해 보면 어디에서 렌트할지 고민이 되는 것은 당연하다. 한국에서도 렌트를 안해본 분들이 많은데, 이걸 외국에서 하려니 더 막막할 수 있다. 자동차 렌트는 밴쿠버 현지 공항에서 할 수도 있고 내가 한달살기를 하려는 도시, 그리고 다양한 업체와 어플리케이션을 통해서도 충분히 이용가능하다. 좋은 시대를 살고 있기 때문에 출국 전에도 준비가 가능하니 잘 읽고 진행해 보자.

1. 밴쿠버 자동차 렌트하기 (공항)

https://www.rentalcars.com/ko/airport/ca/yvr/

밴쿠버 공항에서도 충분히 렌트를 할 수 있다. 밴쿠버에 오는 일정 전에 위의 링크를 클릭해서 들어가면 확인이 가능하다. 밴쿠버 공항에서 렌트를 할 때에 현지 공항에 입점 된 다양한 렌터카 업체의 금액을 직접 비교 분석할 수 있는 사이트이다. 그래서 비교하여 본인에게 적합한 렌트카를 찾았다면 온라인으로 예약을 하고 직접 현지 밴쿠버 공항에 도착 하여 공항에서 픽업을 하면 된다. 말로는 참 간단하지만 직접 해보면 훨씬 간단하다.

그럴 일은 드물겠지만 출국당일 까지 결정을 하지 못하고 출국하게 되는 경우 공항에 도착하여 신청 및 결제도 가능하지만 그런 불확실성을 가져가는 것은 옳은 결정이 아닐 것이다. 방문하기 전에 미리 정해서 예약하고 공항에서 픽업하는 것을 추천 한다. 당연히 예약 확정 메일이나 공항에서 렌터카 업체로의 이동방법 등(모여 있는 곳이 따로 있으니 알려주는 대로 공항도착 후 이동하면 간단하다.) 을 사전에 확인하고 준비하여 가는 것이 좋다.

2. 밴쿠버 자동차 렌트(도심)

밴쿠버 내 렌트카 회사는 밴쿠버 공항에서 도심(다운타운)에 이동하면 정말 많은 업체들이 있는데 알고있는 업체가 있으면 그곳을 통해 하시지만 이 글을 읽는 분들은 모르는 경우가 대부분일 것으로 생각한다. 그래서 아래 소개드릴 업체들은 구글 평점으로 4.0 이상인 신뢰성있는 회사들만 선별하여 소개를 드리겠다. 만약 다운타운에 있는 렌트카 회사를 통해서 예약을 진행한다면 그 회사의 웹사이트를 통해서 천천히 살펴보고 차를 선정 및 예약 진행한다. 그리고 밴쿠버에 도착하여 택시/우버/Lyft/버스 등을 이용하여 렌터카 회사로 이동 후 차를 픽업하시면 된다. 개인적으로 우버나 Lyft를 추천하는데 리프트는 우버와 같은 서비스를 하는 곳이며 북미에서는 우버만큼이나 유명한 차량서비스이니 믿고 이용해도 괜찮다. 중요한 점은 사전에 우버나 리프트 어플리케이션을 모바일에 설치하고 회원가입 및 카드등록을 진행해 두어야 도착해서 어려움 없이 이용할 수 있겠죠? 당연히 이용방법도 익혀 두면 편리합니다.

바로 회사 추천 들어갑니다.

1) Enterprise

엔터프라이즈는 북미 최대 렌트카 회사로 제 개인적으로도 출장시에 밴쿠버 자동차 렌트업체로 자주 이용하는 곳 입니다. 비용은 조금 비싼편이지만 그만큼 보험이나 서비스에 있어서 확실하고, 차량도 꽤 좋은 상태로 유지하고 있습니다. 항상 만족스러운 경험을 제공했기 때문에 비용이 조금 들어도 저는 이 회사를 이용하는 편입니다. ^^ 물론 짧은 출장기간에는 우버나 리프트를 주로 이용하지만 원하는 여행지가 있어서 며칠씩 여행을 할 때는 이 회사를 이용해서 차를 렌트하고 다녀옵니다.

2) Sixt

3) Pacific car rentals

3. 중고 자동차 딜러샵 렌트카

밴쿠버 자동차 렌트를 하는 또 하나는 중고 자동차 딜러쉽을 통해 자동차를 렌트하는 것입니다. 조금은 다른 방법이긴 하지만 위의 상황이 어려운 경우라면 참고가 되실 수 있습니다. 같은 방법으로 자동차 보험 및 렌트하는 가격 역시 다양하니 확인 해 보세요.

4. Car Sharing / 카쉐어링 업체

카쉐이렁 또한 밴쿠버 자동차 렌트를 하는 하나의 방법입니다. 카쉐어링이란, 내가 있는 곳에서 가장 가깝게 있는 자동차를 쉽고 빠르게 대여를 할 수 있는 방법입니다. 한국에는 쏘카가 그린카와 같이 카쉐어링 어플이 있습니다. 밴쿠버에도 이런 형태가 있는데 다운타운, 버나비, 리치몬드, 코퀴틀람 지역에는 꽤 활성화가 되어 있어서 찾기 쉽습니다. 굳이 회사를 찾아가서 사람을 만나서 픽업하지 않아도 되고, 비 정기적으로 차를 운행한다면 필요할 때만 사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예약이나 대여, 그리고 반납까지 모두 핸드폰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진행이 가능합니다. 원하는 날짜 시간만큼 대여가 가능하기에 편리합니다. 그리고 가장 가까운 위치에서 차를 찾아 대여하기 때문에 멀리 찾아 가지 않아도 되고, 반납 역시 빌린 장소가 아니라 가까운 위치에 주차해 두면 되서 간편합니다. 단점은 아직 많이 활성화 되지 않아서 랭리나 써리 등과 같이 밴쿠버 외곽쪽으로 들어갈수록 카쉐어링 업체를 찾기가 쉽지 않습니다. 밴쿠버 자동차 렌트의 어려움이 있다면 간단한 카쉐어링 추천을 드립니다.

1) Evo

2) Modo

3) Zipcar

5. Uber/Lyft/Taxi 이용

밴쿠버에서는 우버/리프트를 사용할 수 있습니다. 어쩌면 위의 방법 중에서 밴쿠버 자동차 렌트 대신 가장 편리한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미국에서는 꽤 활성화 된 교통편이지요. 우버와 리프트는 북미 지역을 여행한 경험이 있으시면 이미 알고 계실 것입니다. 간단히 설명드리면, 앱으로 내가 원하는 위치를 표시하면 근처에 있는 우버/리프트 기사가 데리러 내가 있는 곳으로 와주고, 목적지까지 태워 줍니다. 호출 부터 결제까지 모든 과정이 앱에서 이뤄지기 때문에 편리합니다.

또한 택시도 앱으로 이용할 수 있습니다. 최근에는 택시보다는 위의 앱들을 더 이용하는 추세이지만 공항의 경우는 예외적으로 택시가 좀 더 저렴하거나 빠를 수 있는 점 참고하시면 좋겠습니다. 특히나 짐을 많이 가지고 공항에 도착한다면 택시를 이용하는 것을 추천 드립니다.

6. Bus / Skytrain 이용

밴쿠버 자동차 렌트가 아닌 다른 방법입니다. 밴쿠버 대중교통은 주로 버스와 스카이트레인이 이용 됩니다. 스카이 트레인과 버스모두 새벽 5시 30분부터 새벽 1시까지로 이용가능합니다. 갑작스런 눈이 오거나, 버스 결함 및 사고가 일어날때엔 간혹 버스와 스카이트레인 대기시간이 많이 길어질수있습니다. 다만, 자주 일어나는 일은 아니기에 특히 여름이라면 걱정하지 않으셔도 좋을것같습니다.​

스카이트레인은 역앞에서 티켓을 키오스크를 통해 사실수있는데, 각 구역마다 zone들이 나누어져있고, 내가 가고자 하는 곳이 어느 zone이냐에 따라 금액이 달라집니다.

zone에 따라 금액이 달라짐으로 zone에 맞추어 결제를 하셔야 합니다. 또한, 내가 일주일에 3번이상은 버스와 스카이를 탄다고 하신다면 monthly compass를 구입하시거나 아니면 compass 카드로 구입하셔서 웹사이트에 들어가신뒤 그 컴패스 카드와 비자/마스터 카드를 연동하셔서 자동인출이 될수있도록 만들어 두시면 매번 역에서 충전하지 않아도 되는 장점이 있습니다! 버스 또한 컴패스compass 카드로 결제가 됩니다~!​ 버스 노선은 아래 링크로 들어가신뒤 버스 스케줄을 확인해주시면 됩니다.

오늘은 밴쿠버 자동차 렌트에 대해서 알아보았습니다. 도움이 되셨는지요? 사실 밴쿠버 자동차 렌트가 가장 편리하지만 그 외에도 다양한 방법이 있으니, 꼭 참고하고 도움이 되시면 좋겠습니다. 추가적인 필요가 있을 경우 업데이트 하도록 하겠습니다.

Leave a Com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