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밴쿠버 코퀴틀람과 버나비 지역에 대해 소개를 하려고 한다. 한국 사람이 가장 먼저 많이 정착을 했던 도시중에 하나이기 때문에, 생활에 편리한 장소들이 인접한 거리에 위치하고 있다. 밴쿠버에서 한달살기를 한다면 다운타운과도 멀지 않으면서 편리한 생활을 할 수 있는 대표적인 지역이라고 이야기 드릴 수 있다. 바로 소개 드리겠다.
1. 밴쿠버 코퀴틀람 / 버나비 지역 분위기
글 머리에 설명을 드린 것처럼 코퀴틀람과 버나비는 한국에 꽤 많이 알려진 도시입니다. 광역밴쿠버의 한 도시로 밴쿠버에서 가장 큰 한인타운이 바로 코퀴틀람(Coquitlam)과 버나비(Burnaby) 사이 노스로드(Northroad)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그 곳을 중심으로 많은 한인들이 거주하고 있습니다. 밴쿠버에 지인이 살고 있다면 많은 분들은 거의 이 지역에 거주하고 있다고 보실정도입니다. 또한 코퀴틀람은 한국에서도 쉽게 유학원을 통해 접할 수 있을만큼 유학을 많이 오는 지역이기도 합니다.
써리 지역에 Guildford Town Centre Mall 이 있었다면 이 지역에는 Coquitlam Centre Mall이 있습니다. 대부분의 상점들이 센터몰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노스로드에는 큰 한인마트가 길 하나를 두고 양쪽으로 있기 때문에 편리하게 한국물품을 쇼핑할 수 있습니다. 당연한 이야기지만 한인마트 인근에는 다양한 한국 음식점도 위치하고 있으니 쇼핑과 외식이 모두 이뤄지는 곳이라고 이해하시면 편합니다.
처음 밴쿠버에서 자녀와 한달 살기를 하더라도 전혀 생활에 불편함이 없고, 한국말만 써도 생활하는데 큰 어려움이 없을 정도로 편안한 도시인데 단점은 역시 한국 사람이 많은게 단점일 수 있겠네요.)
2. 숙소 정보 및 예상 비용
1) 밴쿠버 코퀴틀람 지역
밴쿠버 코퀴틀람 타운하우스 숙소
코퀴틀람 타운하우스들은 대략 CAD 3,000 ~ 4,000 불의 시세에서 다양하게 찾으실 수 있습니다. 다만 앞서 소개드린 지역인 랭리나 써리보다는 가격대가 있는데 가장 큰 이유는 다운타운에 가깝고 이미 다른 두 지역보다 먼저 발전한 곳이다보니 더 상점도 많고 스카이트레인이 다니며 편리함이 있기 때문입니다.
밴쿠버 코퀴틀람 원베드 아파트
원베드 + 1 화장실을 갖춘 고층 아파트는 CAD 2,500 ~ 2,700 불의 시세로 형성되어 있습니다. 대부분의 고층아파트는 스카이트레인(전철역) 근처에 있기 때문에 교통이 매우 편리합니다.
밴쿠버 코퀴틀람 투베드 아파트
투베드 + 1/2 화장실은 CAD 2,195 ~ 3,500 시세로 형성되어 있습니다. 방이 1개 이상인 아파트는 저층 아파트도 다양하게 있는데 저층이면서 오래된 아파트의 경우는 위의 시세보다 더 저렴한 가격으로 지낼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저렴한 만큼 시장에 많이 보이지는 않는게 단점이겠네요.
밴쿠버 코퀴틀람 에어비앤비
에어비앤비를 찾는 조건은 앞에 써리,랭리 지역과 동일한 조건으로 검색하였습니다. 코퀴틀람 지역은 에어비앤비 가격대가 300~400 만원대까지 보이고, 200만원선도 조금 보이긴 합니다. 사진이나 다녀온 방문자의 평가를 잘 보고 판단하시기 바랍니다.
2) 밴쿠버 버나비 지역
밴쿠버 버나비 원베드 아파트
버나비 지역에 위치한 1베드 +1 화장실은 CAD 2,400 ~ 3,000 불 시세로 형성이 되어 있습니다. 고층이고 새것일수록 가격대는 높지만, 현재 새로 지어진 아파트가 한번에 많이 나오는 추세여서 가격대가 조금 조정되었습니다. 그래서 2,400 불 부터 찾으실 수 있습니다. 좋은 시기이죠!
밴쿠버 버나비 투베드 아파트
2베드 + 1/2 화장실은 CAD 2,500 ~ 3,500불로 찾으실 수 있습니다. 지금 위에 보여드리는 고층 아파트들은 두 아파트 모두 20년보다 좀 더 된 아파트들이라서 버나비에 위치하고 2베드임에도 가격이 조금 저렴하게 나왔습니다. 그러나 저렴한만큼 금방 임대가 나가기 때문에 버나비 2베드 아파트는 2,700 ~ 3,500 불 정도로 구하신다 생각하고 매물을 확인하시면 좋겠습니다.
밴쿠버 버나비 에어비앤비
버나비 브렌트 우드 중심가 쪽은 한달기준 450~600만원대로 가격이 꽤 높은 편입니다. 조금 넓게 보면 250만원 부터 시작하는 곳도 있는 만큼 호스트의 평가가 좋은 곳들을 우선순위로 확인하고 다양하게 비교하여 결정하시는 것을 추천 드립니다.
이 외에도 앞서 소개드린 랭리지역이나 써리지역이 궁금하신 분들은 다음을 클릭하여 확인 하시면 도움이 되실 것 입니다.
3. 코퀴틀람/버나비 주변 2023년 써머캠프 소개
다양한 캠프들이 이 지역에도 있지만 우선 가장 추천드리는 프로그램은 대학에서 진행하는 프로그램입니다. UBC는 다운타운에 가깝고, SFU는 버나비에 있는 만큼 코퀴틀람이나 버나비에서 생활을 계획 중이시라면 자녀는 SFU 캠프를 찾아보시면 더 도움이 되실 것 같습니다. 캠프에 대한 소개글은 아래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해당 글로 이동합니다.
이어서 지역에서 하는 프로그램을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1) Pedalheads Bike, Swim and Sports
활동적인 아이들을 위한 프로그램으로 추천할 수 있으며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를 참고 바랍니다.
<Bike 프로그램 예시>
캠프 형태 : Day camp, After – School / Weekend classes
주요 프로그램 : Cycling
비용 : $199 to $600 / week (한화 15만 ~ 55만)
Ages : 2살 ~ 12살
2) School District 43(Coquitlam)
코퀴틀람 교육청 주관으로 진행하는 캠프입니다. 2022년 기준 안내자료를 참고 하도록 공유 드리며, 자세한 2023년 프로그램은 홈페이지를 참고 부탁 드립니다.
3. Douglas College
더글라스 칼리지에서 진행하는 여름캠프입니다. 뉴웨스트민스터, 코퀴틀람에서 나눠서 진행하며 지역마다 프로그램이 다르기 때문에 홈페이지에서 상세히 살펴보시는게 좋습니다. 프로그램일정은 주 단위로 나뉘며, 7/4 시작하여 9/1 이 마지막 날입니다. 스케쥴도 있고, 캠프 설명도 아래와 같이 있으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4. 주변 정보
코퀴틀람, 버나비 내에 주요 위치를 표기하여 정리 해 보았습니다. 워낙 정보가 많은 지역이라서 꼭 필수적인 곳들만 정리하였고, 추가적으로 궁금한 점들은 문의주시면 안내 드리겠습니다. 현지에서는 차량 네비게이션보다 구글 맵을 더 많이 사용하시게 될 것이기에 아래와 같이 자주 방문할 장소들을 구글 맵에 정리해 두시면 편리하게 생활 할 수 있습니다.
5. 코퀴틀람/버나비에서 한달살기 정리
밴쿠버 최대의 한인타운이 있는 도시인 코퀴틀람, 버나비 지역은 인구도 써리에 이어 3번째로 많은 도시입니다.(버나비) 그리고 최근에 많은 콘도(아파트)들이 지어지고 있고 발전하는 모습이 보입니다. 다운타운도 차로 20-30분이면 가는 거리이고 밴쿠버이지만 한국사람들이 많은 지역이어서 한국말만 하고 살아도 될 정도입니다. (LA와 비슷할 정도로… )
코퀴틀람/버나비 지역은 사실 어떤 곳을 선택하시더라도 편리함을 느끼실 겁니다. 물론 코퀴틀람 센터나 한인마트 가까운 곳에 위치하면 훨씬 편리하겠지요. 대신 앞서 소개드린 랭리나 써리보다는 주거비용이 약간 더 비싼 편입니다.
[지역별 변동되는 비용]
– 괜찮은 숙소 주거비 한달기준 300-400만원 으로 랭리/써리보다는 조금 더 비싼 편
– 아이 교육에 들어가는 비용 한달기준 50-100만원
[고정비용]
– 항공권은 왕복 350-400만원(성인 1, 소아 1)
– 식비는 현지물가 고려 2인 기준 100-200만원
– 차량 렌트비 한달기준 100만원(보험 포함), 주유비 30만원
– 추가적인 비용은 예비비, 통신비, 주말 Activity 비용(비용이 드는 활동의 경우) 그리고 개인쇼핑(예비비는 최소 100 ~ 300만원)
- 전체 합치면 최소 950만원 ~ 1500만원 예상
이것으로 밴쿠버에서 한달살기 : 지역선정 코퀴틀람/버나비 소개를 마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