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의 순서
- 1. 랭리(Langley) 소개 및 지역 분위기
- 2. 숙소 정보 및 예상 비용
- 3. 랭리주변 2023 Summer Program 안내
- 4. 밴쿠버 한달살기 랭리 주변정보
- 5. 랭리 Langley 에서 한달 살기 정리
- [고정] 밴쿠버한달살기 게시글 목록보기
오늘은 광역 밴쿠버의 여러 지역 중 한 곳인 Langley(랭리)를 소개 드리려 합니다. 내용이 꽤 길지만 그만큼 실제로 밴쿠버에 한달살기를 하러 오면 꼭 확인하고 찾아보는 정보 중심으로 글을 구성 하였습니다. 계획을 세우시는데에 도움이 되시면 좋겠고 궁금하신 부분이 있으시면 따로 댓글을 남겨 주시면 안내 드리겠습니다. 적어도 이 글을 찾는 이들은 자녀를 둔 부모님이라고 생각합니다. 충분히 우리들도 직접 한달살기 프로그램을 계획하고 준비할 수 있습니다. 화이팅 입니다! 그럼 바로 시작해 볼게요!
아참! 그 전에 밴쿠버 한달살기의 가장 첫번째 글을 보기를 원하시는 분은 아래 페이지로 이동하시면 더 편하게 시작하실 수 있습니다.
1. 랭리(Langley) 소개 및 지역 분위기
랭리(Langley)는 최근 한인들이 많이 유입된 신흥 도시입니다. 사실 10년 전만 하더라도 솔직히 시골이었습니다. 제가 기억하는 그 당시의 랭리는 시애틀에 놀러가기 위해 미국 국경을 향해 갈 때 지나가는 국경 주변의 농촌 정도였습니다. 특히 농장이 정말 많았거든요. 하지만 최근 10년 사이에 개발이 계속 진행이 되고, 근래에는 정말 많은 새 아파트가 지어지고 그에 따라 상가나 타운하우스와 일반 하우스들도 많이 생겨났습니다. 자연스럽게 젊은 가족들이 유입이 되기 시작하면서 그와 함께 교육 수준도 높아지고 있습니다. 어린아이부터 중고등학생 자녀를 둔 가족들이 많은 지역이 바로 랭리입니다. 한국의 지역으로 표현하자면 서울보다는 서울 근교의 분당이나 평촌 정도로 생각 됩니다.
새로운 것들이 만들어지고 변화가 급격하긴 하지만 기존에 발달 된 도심보다 훨씬 깨끗하고 계획적으로 도시가 만들어 지고 있습니다.
그리고 캐나다의 대표적인 상징인 자연을 훼손하지 않고 그 틀을 유지하면서 개발이 이뤄지기 때문에 도시가 참 아름답고 자연이 그대로 보존 된 공원들도 가까운 곳들에 많이 있습니다. 이런 이유로 제 주변에 랭리에 거주하는 많은 분들이 상당히 만족스러워 하시며 생활하고 있습니다. 한국인은 좋은 곳은 정말 빨리 알고 모이는데, 랭리가 요즘 한인이 급증하는 도시로 지역에서는 유명합니다.
2. 숙소 정보 및 예상 비용
랭리(Langley)의 숙소는 크게 2가지 형태로 설명 드리면 좋을 것 같습니다. 숙소를 이야기 드리기에 앞서 이해하시면 좋은 점은 한국과 다르게 관리비는 따로 신경을 쓰실 필요가 없습니다. 캐나다는 관리비는 집주인이 내는 것이기 때문에 월세만 중요하게 보시면 됩니다. (월세에 관리비 부분이 녹아져 있으니 한국보다는 당연히 비싼 편이 맞습니다.)
(1) 하우스/타운하우스/로우홈(Row Home)
하우스나 타운하우스는 들어보셨을 것이지만 로우홈은 생소하실 수 있어서 설명드립니다. Row Home은 외관은 타운하우스/듀플렉스(Duplex)타입의 집처럼 옆집과 붙어 있지만, 타운하우스처럼 스트라타(커뮤니티 관리비)를 내지 않고 하우스와 같은 개념의 집을 이야기 합니다. 하우스 가격보다는 저렴하면서 타운하우스처럼 관리비를 내지 않아도 되는 장점이 있습니다. 그럼 샘플로 대략적인 월세를 한번 보면서 이야기 드릴게요.
아래 숙소들은 현재 생활하기에 가장 편하다고 생각되는 랭리 내의 월로비 지역 기준입니다. 하우스 형태는 가능하면 한달살기를 다른 부모님과 묶어서 올 경우에 추천 드립니다. 아무래도 규모도 있고, 비용적인 부담도 있기 때문이죠. 물론 1개에서 2개 방이 있는 하우스를 저렴한 가격으로 찾을 수 있지만 이런 경우는 대개 오래된 집이기 때문에 우리가 원하는 깨끗한 환경과는 상반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래서 제가 만약 제 아이를 데리고 간다면 저 역시도 선호하지 않는 형태일 것입니다.
월세시세는 정리드리면 다음과 같습니다.
하우스 – 약 290만원, 로우하우스 – 약 325만원, 타운하우스 – 약 335만원 입니다.
아무래도 방 3개~4개 정도 기준이어서 이정도 금액이며, 다른 가족과 함께 올 경우 추천 드립니다.
(2) 아파트(콘도)
아파트는 가장 추천을 드립니다. 특히 1가족 한달살기에 제일 적합하다고 생각하는 형태입니다. 랭리에 워낙 아파트가 많고 커뮤니티 시설도 잘 갖춰진 곳이 많습니다. 오랜기간을 캐나다에 머물 것이 아니라 한달살기로 여행겸 오는 것이기 때문에 특별하게 신경을 쓰지 않아도 되는 주거형태가 바로 아파트(콘도) 형태 입니다.
월세시세는 정리드리면 다음과 같습니다.
방1개 화장실 1개 = 약 160만원 ~ 190만원
방2개 화장실 2개 = 약 220만원 ~ 265만원
방3개 화장실 2.5개 = 약 260만원 ~ 285만원
이런 집을 한달 렌트를 하는 방법은 크레이그리스트나 페이스북을 통해 예약을 할 수 있습니다. 또는 헬로우밴쿠버라는 네이버 카페를 통해서도 찾을 수 있습니다. 밴쿠버에 살고 있는 많은 한국분들이 한국에 가족들이 있고, 아이들이 방학이 되면 집을 비우고 한국으로 오고가고 있습니다. 그래서 이 카페말고도 많은 커뮤니티를 통해서 집 렌트, 차 렌트 등을 안내하고 연결하곤 합니다. 개인적으로는 추천을 드리지 않는 방법이긴 합니다. 비용은 확실히 저렴할 수는 있습니다. 다만 불확실성에 대한 리스크가 꽤 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저라면 믿을 수 있는 업체가 있다면 그곳의 도움을 받거나 에어비앤지처럼 합법적인 사업체를 통해 숙소예약을 진행할 것입니다.
(3) 에어비앤비
그래서 다음으로 볼 형태는 에어비앤비 입니다. 가장 접근하기 쉽고 합법적이죠. 간단히 제가 검색한 화면을 공유 드리면 다음과 같습니다.
[검색기준 : 지역 Langely, 일정 : 7/15 ~ 8/15, 게스트 성인1, 소아1(2명)] [필터적용 : 집 전체 단독 이용]
에어비앤비 위의 기준으로 적용해서 나온 집들입니다. 시세는 직접 검색을 해보시면 더 상세히 확인 하실 수 있습니다. 해당일자가 가까워 올수도 집들 티오가 줄어들 것입니다. 에어비앤비와 관련 해 알려드리고 싶은 것은 다음과 같습니다.
- 분명 집 전체 단독이라고 검색을 했는데 방 하나인 아파트랑 한눈에 봐도 방이 여러개일 것 같은 하우스랑 가격이 비슷하다.
왜 이럴까요? 한국 분들이 모르는 점은 이것입니다. 미국이나 캐나다의 많은 집들이 게스트를 위한 층이 있고 대개는 지하에 위치합니다. 게스트들이 따로 드나들 수 있도록 집을 만들어 두는데 여기서 의문사항은 지하인데 어떻게 그게 가능하지? 라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 언덕에 집을 많이 짓다보니 한면에서 보면 지하이지만 반대에서 보면 1층인 구조가 많습니다. 꼭 사진으로 형태를 확인해 보는게 좋겠습니다. 이렇게 집을 짓고 게스트들이 따로 사용가능한 문이 있는 점은 개인의 프라이버시를 굉장히 존중하는 구조입니다. 그래서 하우스의 경우 같은 집에 호스트(host)가 같이 살지만 게스트가 지내는 공간은 독립되어 있습니다. 저 하우스 전체를 사용하는 것은 아닌 경우가 많으니 꼭 상세내용도 확인 해 주세요!
3. 랭리주변 2023 Summer Program 안내
랭리지역 안에도 다양한 Summer Program이 있습니다. 그 중 괜찮다고 생각되는 프로그램들을 소개 드립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대학교에서 진행하는 프로그램을 선호하는 편입니다. 아무래도 대학에서 진행하는 프로그램이 학생 수가 많고, 진행을 도와주는 대학생 쉐퍼론도 많습니다. 그리고 다양한 친구들이 참여하여 어울릴 수 있기 때문입니다. 반대로 단점도 존재합니다. 학생이 많다보니 부모가 언어가 자유롭지 않은 경우, 적극적으로 활동하지 않을 경우 우리 아이가 캠프에 잘 참여하고 있는지 알 수 있는 방법이 없습니다. 단지 아이가 다녀와서 하는 이야기를 듣는 것으로 이해해야 하는 안타까운 상황도 발생합니다.
공립학교에서 진행하는 캠프는 대체적으로 그 학교를 다니는 학생 또는 다닐 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경우가 많아서 참석이 어렵고 사립학교는 그런 부분에서는 조금 더 원활하게 협의가 가능하기 때문에 사립학교 프로그램은 학교에 문의하여 참석할 수 있는 기회를 얻을 수 있기도 합니다. 그 외에도 지역 내에 다양한 커뮤니티나 아카데미에서도 학생들을 대상으로 하는 캠프도 있습니다.
(1) UBC(University of British Columbia) camps(대학캠프)
UBC는 설명이 필요없는 캐나다 서부 명문대학입니다. UBC에서는 유소년을 대상으로 다양한 Summer Program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2023년 자료도 올라와 있어서 링크 드립니다. 대학에서 진행하고 규모가 있다보니 정말 프로그램이 많은데, 한번 보실까요?
참여 대상은 유아~ 초중등까지 프로그램별로 다양하고 기간은 7/4 ~ 주단위로 시작하네요.
비용 역시 프로그램별로 상이하고 캠프가 워낙 많다보니 한달살기를 오신다면 직접 홈페이지를 보고 구성하셔야 합니다. 마감된 프로그램이 많고, 매해 2월이나 3월에 준비하고 열리자 마자 신청해야 할 정도로 현지에서도 엄청 인기가 많습니다.
(2) SFU (Simon Fraser University) camps(대학캠프)
밴쿠버 서부 UBC와 함께 명문으로 불리는 Simon Fraser University에서 진행하는 2023년 여름캠프 입니다. 역시 이름있는 대학에서 진행되는 프로그램으로 전통있고 실제 참여하는 캐네디언 학생들이 많기 때문에 다양한 학생들과의 경험을 위해 추천드리는 캠프입니다.
참여 대상은 5세 – 13세로 역시 프로그램에 따라 다양하고 기간은 UBC와 동일하게 7/4 시작 주단위로 진행됩니다. 비용은 프로그램별로 상이하고 역시 캠프 프로그램이 정말 많기 때문에 홈페이지를 통해 상세한 정보를 확인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상세페이지 하나 보여드릴게요~
등록화면으로 들어가면 프로그램 비용, 기간, 시간등이 보여집니다. Full Day 캠프가 아닌 경우는 이렇게 시간이 다르기 때문에 확인하고 직접 스케쥴을 구성하여 등록해야합니다. 등록가능한 자리도 표기 되어 있어서 어떤 세션이 인기가 있는지 확인가능합니다.
(3) Kidszone Camp(지역캠프)
스포츠, 아트, 뮤직, 과학, 동물, 쿠킹 등의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또래 현지 아이들과 어울리면서 다양한 경험을 쌓을 수 있는 Day Camp입니다. 해당 캠프는 25년의 경험과 노하우를 가지고 있고 부모님들에게 만족스러운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현재 2023년 Pre-resister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 대상 : 5~12세
- 시간 : 평일 오전9시 – 4시(Longweekend 제외) / 평일 오전 8시-9시, 오후 4시-5시30분은 추가비용 지불하고 extra care 가능.
- 캠프기간 : 7/10 ~8/18
- 모집인원 : 300명
- 특징 : 2022년 기준 300명 2주안에 마감. 2023년 3/1 기준 사전예약자리 64석 남았었음.
- 비용 : 주당 $269 / Cooking, Animal&Music camp는 $50 추가비용 발생. Extra Care는 하루 $79 추가 비용
(4) Canlansports Camp(지역캠프)
랭리 아이스링크에서 하는 아이들 Day Camp입니다. 하키/스케이팅 그리고 멀티 스포츠 게임을 경험하며 리더쉽과 협동심을 현지아이들과 함께 배울 수 있는 여름프로그램입니다. 아이스링크에서 하는 스포츠이고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합니다. 지역마다 프로그램이 다릅니다.
스포츠 프로그램 예시
- 대상 : 3~14세(성별 제한없음)
- 시간 : 평일 오전 8시30분 ~오후 5시
- 기간 : 7/10 ~9/1
- 비용 : $225
이 외에도 다양한 프로그램들이 있으니 한번 확인 해 보시면 좋겠습니다.
4. 밴쿠버 한달살기 랭리 주변정보
랭리내에 간단한 식료품점 및 커뮤니티 센터를 정리 해 보았습니다.
추가적인 정보들은 따로 문의주시면 추가하여 많은 분들이 보실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예: 맛집, 금융 등)
현지에서는 차량 내의 네비게이션보다 모바일을 통한 구글 맵을 네비게이션으로 대부분 사용하기 때문에 아래와 같이 자주 방문할 장소들을 구글 맵에 정리해 두시면 편리하게 현지생활을 할 수 있습니다.
5. 랭리 Langley 에서 한달 살기 정리
랭리라는 도시는 광역 밴쿠버 기준 남쪽에 위치한 도시입니다. 아래로는 미국 시애틀이 가깝기 때문에 국경을 건너서 여행 다녀오기에도 좋습니다.(사실 랭리 뿐만 아니라 밴쿠버가 시애틀과 참 가까운 도시이기 때문에 밴쿠버를 방문하면 시애틀은 한번쯤은 다녀오게 됩니다.) 한국사람들이 많은 도시 중에 하나이고, 깨끗한 환경을 갖춘 도시여서 한달살기를 가장 먼저 소개한 도시 입니다.
[지역별 변동되는 비용]
– 랭리에서 그래도 괜찮은 숙소의 주거비는 한달기준 200-300만원
– 아이의 교육에 들어가는 비용은 한달기준 50-100만원
[고정비용]
– 항공권은 왕복 350-400 만원(성인 1, 소아 1)
– 식비는 각각 다르긴 하겠지만 현지 물가를 고려하였을 때에 2인 기준 100-200만원
– 차량 렌트비는 한달기준 100만원(보험 포함) , 주유비 30만원
– 추가적인 비용은 예비비,통신비, 주말 Activity 비용(비용이 드는 활동을 할 경우로 ex)전시회 관람, 워터파크, 시애틀 투어 등) 과 개인쇼핑 정도가 있을 것 같습니다. (예비비는 최소 100 ~ 300 만원)
– 전체 합치면 최소 850만원 – 1,400만원 정도로 예상됩니다.
저는 커피를 좋아해서 매일 2-3번 커피를 사서 마시는데 비용은 한국과는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팀홀튼이 가장 저렴하고 스타벅스는 한국과 비슷한 수준이며 일반 개인이 하는 카페도 한국과 비슷한 수준입니다.
이것으로 캐나다 밴쿠버 한달살기 : 지역선정 랭리(Langley) 소개 글을 마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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